8월 중순 ~ 9월 초순 : 유기농 청귤 소바/스다치(풋귤)소바

린다의 건강한 레시피

8월 중순 ~ 9월 초순 : 유기농 청귤 소바/스다치(풋귤) 소바

 

감귤이 유명한 제주에서는 감귤 산업 전반에 대해 별도의 조례로 생산과 유통이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청귤(풋귤)도 유통이 허용되는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인데요. 지금이 딱!!! 청귤(풋귤) 이 나오는 시기!!! 그래서 저도 제주에서 유기농 청귤(풋귤)을 주문했답니다. 사실 청귤(풋귤) 청을 만들려고 주문을했지만 오래전 도쿄에서 맛있게 먹었던 상큼한 스다치 소바(すだちそば)가 생각나서 이렇게 스다치 소바(すだちそ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스다치소바(すだちそば)는 청귤(풋귤)을 소바와 함께 우려먹는 아주 상큼한 맛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귤(풋귤)을 우려먹는 만큼 청귤(풋귤)을 유기농을 사용하였는데요. 청귤(풋귤) 즙을 내어 함께 소바 육수에 함께 넣어도 되지만 보는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으니 청귤(풋귤)을 아주 얇게 슬라이스해서 소바 위에 올려먹으면서 깊어가는 여름을 음미해 보기도 합니다. 

 

청귤(풋귤) 속 비타민C는 레몬보다 10배가 높아서 면역력을 강화해줄 뿐만 아니라 피로해소에도 아주 좋으니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아주 딱 맞은 음식재료죠. 그리고 청귤(풋귤)은 완숙된 감귤보다 더 많은 영양성분이 응축되어 있고 거기에 칼륨, 구연산, 펙틴, 크립토크산틴,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 셀룰로스,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가득~~~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해서 항암 작용, 동맥경화 예방, 당 조절 등에도 아주 좋다고 하니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청귤 소바 한 번 만들어 드심은 어떠실까요?

 

 

[재료]

 

: 유기농 청귤 2~3개

 

: 쪽파 1개

 

: 국산 가다랑어포 한 줌

 

: 다시마 3조각 (휴대폰 크기)

 

: 양조간장 240CC

 

: 무스코바도 설탕 5큰술 (80CC)

 

: 맛술 5큰술 (80CC)

 

: 메밀100 소바면 2인분

 

 

 

[방법]

 

1. 간장240CC , 무스코바도 설탕 5큰술, 맛술 5큰술을 넣어 잘 녹을 때까지 끓여주어 맛간장을 완성한다.

 

2. 900CC 물을 냄비에 올리고 다시마를 넣고 우려준다. 오래 끓이면 진득한 액이 나오니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팁!

 

3. 다시마 끓인 물에 국산 가다랑어포 넣고 살짝 우려준다.

 

4. 맛간장 200CC + 가다랑어포 육수 900CC를 섞어 소바 육수를 완성해 준다.

 

5. 완성된 소바 육수를 냉장고에 2시간 이상 넣어 시원하게 둔다.

 

6. 끓는 물에 소바면을 넣고 삶아내는데 5분! 일반 국수와달리 중간에 찬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

   끓는물에 소바면을 넣고 소바면이 물위로 떠오르면 건져서 찬물에 2번 헹구어준 뒤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다.

 

7. 적당히 물이 빠진 소바면을 그릇에 담고 슬라이스한 유기농 청귤을 올린다.

 

8. 쪽파를 썰어 올린다.

 

9. 시원한 소바 육수를 부어 스다치 소바를 즐긴다. 여기에 강판에 간 무와 김가루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